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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소개/리뷰/노트북

한성컴퓨터 U13S Forcerecon 1000 (500GB) 리뷰

한성컴퓨터 U13S Forcerecon 1000 (500GB) 리뷰를 시작합니다. 해당 모델은 몇 주간 사용해본 모델입니다.

소개에 앞서 해당 모델이 필요한 사용자는 간단한 문서작업, 웹서핑, 동영상 감상을 주로 이용하는 이동이 잦은 일반인 또는 대학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1.29k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한성이라는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분들이 구매하게끔 만드는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11.6인치의 1.29kg 이 제품의 장점인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입니다. 이전에도 이처럼 작고, 가벼운 노트북은 많았습니다. 주로 넷북이라 불리었죠.

그러나 이녀석이 넷북이 아닙니다. 왜냐?! CPU가 급이 다릅니다. 보통 넷북은 아톰 CPU를 달았었죠. 웹서핑이나 문서잡업하기에도 힘든 스펙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녀석은 무려 인텔의 최신기술을 단 아이비브릿지 셀러론 듀얼코어 1.8GB 입니다. 이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아톰과 아이비브릿지 셀러론 듀얼코어 1.8기가를 비교한다? 10배이상 차이납니다. 즉, 이녀석으로 게임이나 인코딩작업을하지 않는 이상 CPU가 부족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프로그래밍 작업할때도 약간 느리긴해도 쾌적하게 돌아갈 정도입니다. ㅜ엇보다 4기가램이기에 넉넉하진 않지만 두세개의 멀티작업엔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성컴퓨터의 자랑은 가격! 무려 30만원 초반대! 세상에.. 아톰CPU에 1점 초반대 무게를 갖춘 노트북도 30만원인데.. 셀러론 듀얼코어 1.8기가를 달고서 30만원 초반대라니.. (SSD로 옵션 변경하면 40만원 초반대인대로 올라가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합니다. 이 제품은 싼맛에 쓰는 제품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SSD달자고 노트북 가격 30% 더 내는 샘. SSD는 70만원대급 이상 노트북에서만 다시길 추천)


제가 다른 1.5kg이하의 가벼운 노트북을 다 뒤져보았지만 이녀석과 비교할만한 가성비 있는 제품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점만 있을꺼 같던 U13S Forcerecon 1000 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발열과 소음입니다. 저 작은 노트북에 셀러론 듀얼코어를 박아놓았으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겟지만.. 웹서핑 구글창 하나만 띄워도 바로 팬이 돌아갑니다. 윙윙~


그리고 키보드에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 ㅅ= 여름에 썻었는데, 일주일 쓰다가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주위 사람들이 먼소리인가하고 두리번 거릴정도로 팬소리가 심합니다. 근데 제꺼라곤 상상을 못하는지  팬소음의 주인이 저라는걸 모르더라구요. (설마 이렇게 작은 노트북에서 나는 소리는 아니겠지? 랄까나...) 뭐, 그래도 저는 프로그래밍 툴을 돌리다보니 저런거지 일반적으로 문서작업 웹서핑하는분들은 큰 지장없이 사용이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또한 터치패드가 싸구려틱합니다. 후기를 보면 터치가 자주 튄다고 못쓰겠다는 사람도 있던데 저도 터치는 자주 안쓰는편이지만 막상 써보니 그냥 쓸만했습니다. 근데, 터치감은 정말 싸구려틱합니다. 뭐랄까.. 그냥 싸구려틱해요.


저는 결국 저 제품을 3주만에 판매하였는데, 결정적인 이유는 소음도 발열도 아닌 USB 3.0의 부재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쓰는 저장 장치들은 전부 USB 3.0 지원제품. 그러나 노트북의 USB 3.0미지원은 모든걸 원시시대로 돌려놓듯 USB 2.0 인터페이스 속도에 맞춰지더군요. 그래도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성능과 가격만큼은 타제품의 비해 압도적이여서 아직까지도 초경량 노트북 TOP 3 안에 랭크됩니다.


가볍고 이동성 좋은 모델을 찾지만 넷북의 모바일급 성능엔 실망하신분. (하지만, 총알이 넉넉치 않으신분!) 이 제품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