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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이야기/블로그

티스토리는 네이버 검색에서 차별 받는다.

네이버의 자사 블로그 우대 정책은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네이버에서만 공식적으로 그런 로직은 없다! 라고 말할뿐.. 외부 블로그인 티스토리도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손해를 많이 보는데, 특히 네이버 블로그만의 기능인 공감, 스크랩, 댓글로 인한 추가점수는 티스토리로는 결코 따라갈 수가 없다. 애시당초 공감과 스크랩은 티스토리에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댓글 역시 티스토리 댓글은 네이버 검색에서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같은 품질의 글을 쓰면 네이버가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는일이다. 


이에 반해, 다음이나 타 검색엔진은 타블로그를 차별하지 않고 잘 올라오니 네이버가 더 미워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그래도, 티스토리의 장점이 여러가지로 많아 그동안은 불만없이 지냈는데 몇일 전부터 일이 터졌다. 일주일 전부터 잘 검색되던 게시물이 한 두개씩 누락되기 시작해 고객센터에 문의해 다시 검색이 되도록 조치를 받아 해결했는데, 11월 20일 자정부터 쓴 모든 글이 아직까지도 네이버에 검색조차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만 하루가 지났을때 1차로 문의했으나 반영까지 일주일까지도 걸릴수 있으니 4일이 지날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답변이 왔을 뿐이다. 

그 후 4일 동안, 총 6개의 글을 더 작성했고 모든 글은 네이버에서 제목 그대로 유사문서를 포함하여 검색하여도 검색이 되지 않았다. 구글에선 3~4시간 후면, 바로 반영이 되는데 말이다. RSS에도 정상적으로 잘 나오기에 네이버 고객센터에 2차문의를 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을 주더라...

하아.. 진짜 타 블로그라고 차별을해도 너무하는거 같다. 이건 게시물 누락이 아니라 새로운 게시물이 나와도 내 블로그 자체를 네이버 로봇이 검색을 안하는건데.. 일단, 27일까지 기다리라고하니 기다려봐야겠지만... 27일이면, 처음 누락된 글을 쓴지 8일이 지난시점이고, 그때까지 쓴 글은 아마 10개가 넘어갈 것이다. 네이버의 이러한 횡포는 언제쯤 사라질것인지.. 해외에선 구글이 세계 검색엔진의 97%를 점유하는데, 우리나라만 네이버가 70%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구글이 주요 검색엔진이 되길바라지만.. 네이버는 우리나라의 정부의 언론통제 도구로써 최적화되어 있는만큼, 구글의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여튼, 일단 내 블로그 글들이나 얼른 검색결과에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