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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이야기/블로그

블로그 태그는 키워드와 다르다! 태그 제대로 활용하기

■ 블로그 태그는 키워드와 다르다?

블로그 태그.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분들도 "이게 뭐지?" 하고 한 번쯤 생각하고 검색해보셨을 기능입니다. 제대로 검색하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종종 카더라 통신에 의해 잘못된 정보로 태그를 키워드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먼저, 결론짓고 가자면 태그와 키워드는 전혀 다릅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위와 같이 태그를 넣을 수 있는데, 저기에 아무리 많이 태그를 넣어도 검색에는 1%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증거로 태그를 글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퍼그 귀여워" 로 넣어 보시고, 네이버에서 "퍼그 귀여워"를 검색해보세요. 이 때, 네이버의 출처 검색에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넣고 검색해 보시면,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옵니다.

유사문서까지 포함으로 체크했지만, 아무런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즉, 태그가 검색 유입에 도움이 된다는 카더라 통신은 거짓이라는 겁니다.


■ 태그는 어떻게 쓰는거야?

그렇다면, 태그는 어떻게 써야 제대로 쓰는것일까요? 이 질문은 태그가 왜 나오게 되었는지부터 생각해보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태그가 나온 이유는 블로그의 카테고리만으로는 모든 글들을 체계적으로 분류/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카테고리 체계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마치 윈도우의 폴더체계와 같아 사용자들에게 친숙하죠. 그러나 이 체계에는 커다란 맹점이 있으니 한 글이 여러개의 카테고리에 속할 때 관리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예시를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두 개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1. 블로그 관리
  2. 애드센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블로그 수입을 늘리는 애드센스 배치" 라는 글을 작성했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저는 두 개의 카테고리 중,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으로 태그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 경우, '블로그 관리', '애드센스' 두 개의 태그를 사용함으로써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애드센스 카테고리를 블로그 관리에 합병(포함)시킨 후, 원래 애드센스 카테고리에 있던 글들에는 '애드센스' 라는 태그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사용자들은 애드센스 관련 글이 보고 싶다면 애드센스 태그를 통해 한 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제 블로그를 실험체로 삼아 한 번 더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중, "노트북"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 카테고리 안에는 다양한 제조사의 노트북 리뷰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문득, 방문자가 한성컴퓨터 노트북에 대한 정보만 보고 싶어졌습니다. "제목에 제조사 정보가 들어있으니 '한성컴퓨터'로 검색해 찾으면 되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 다른 카테고리에도 한성컴퓨터 관련 잡다한 정보들이 잔뜩 있었다면, 사용자가 원하던 '한성컴퓨터 리뷰'들만 보는것이 가능할까요? 이것이 바로 카테고리의 맹점이라는 겁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태그를 사용함으로써 간단히 해결됩니다. 아래와 같이 저는 각 노트북 리뷰마다 "제조사+리뷰"라는 태그를 달아놨습니다.

이제, 저 태그를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이 제가 포스팅 해놓은 한성컴퓨터 관련 노트북 리뷰들만 목록에 나오게 됩니다. (검색으로 한성컴퓨터를 찾는것과는 전혀 다르죠)


■ 결론

이처럼 태그를 체계적으로 사용하시면, 카테고리만으로는 부족한 블로그 글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글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다루는 분야가 많으면 많을수록 복잡해지는 글 정리. 이제 태그를 사용해 깔끔하게 정리하세요. 더 이상 지져분한 검색유입용 태그는 No! (실제로 검색유입 효과는 Zero)

PS - 태그를 통해 발행되는 특정 키워드들 ex) IT, 티스토리 초대장 등은 예외입니다.